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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세계전통의약시장 선점할 기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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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식 집행위원장

“산청세계전통의약 엑스포는 대한민국 명산 지리산을 무대로 열리는 세계 최초의 힐링 엑스포입니다.”


최구식 집행위원장
최구식 집행위원장은 21일 “산청엑스포는 보고 즐기는 엑스포를 넘어 자연과 세계 각국 전통의약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치유를 선물하는 엑스포”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산청엑스포 행사장을 천천히 둘러보기만 해도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이 말끔하게 치유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주목받는 동의보감과 대한민국 전통의약 우수성을 널리 소개하고 알림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아이템을 도입해 다양한 전시, 학술, 체험행사를 다채롭게 선보여 방문객들이 건강과 행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통의약시장 규모는 2008년 2000억 달러에서 2050년 5조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지만 우리나라 한의학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3%에 지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산청엑스포가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세계전통의약 시장을 선점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위원장은 산청엑스포가 대자연을 무대로 열린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공을 자신했다.

그는 “엑스포 행사와 행사장 일대를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캠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아름답고 장엄한 대자연 속에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놀다 보면 건전하고 올바른 마음과 정신을 갖게 돼 자살이나 폭력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국회 문화관광위원으로 활동한 경험 등을 최대한 활용해 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3-04-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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