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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커피향이 있는 마포구 청사 북카페 조성·9월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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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구청 행사 공간으로 쓰이던 마포구청 12층이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춘 커피향 나는 공공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마포구는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청사 12층 강당을 북 카페가 딸린 구립도서관(공간 예상도)으로 꾸며 오는 9월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생길 도서관은 427㎡ 규모로 인문, 예술, 과학, 실용, 어린이 책 등 다양한 분야 장서 3만여권이 비치된다. 특히 일반 열람실 외에도 커피 한 잔과 함께 한강 풍경을 즐길 수 있는 50석 규모의 북 카페도 들어선다. 또 각종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담소방과 이용자들의 휴식처가 될 야외 옥상 공원도 마련된다.

구는 서울시 참여 예산 한마당 사업을 통해 이번 도서관 설치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구비 1억원을 더해 사업에 총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공사는 다음 달에 시작해 8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이후 시험 운영을 거쳐 9월쯤 정식 개관한다.

구는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사무실 보안을 위해서는 도서관 전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미래 성장 동력은 창의력과 상상력에서 나오고 그 출발은 독서에서 시작된다”며 “청사 내 도서관 운영을 계기로 마포구에 책 읽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고 독서의 참맛을 깨닫는 주민 역시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마포구에는 구립도서관 1곳, 작은 도서관 7곳, 어린이 영어 도서관 2곳, 학교 개방 도서관 3곳 등 총 13개 도서관이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4-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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