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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탄소성적표지 전시관…“저탄소 제품 생산·소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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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로 청사 내 마련

금천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청사 내에 탄소성적표지 인증 제품 상설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온실가스 발생으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주도형 저탄소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한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운송,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표시하는 제도다. 기업의 저탄소 제품 생산과 소비자의 저탄소 제품 소비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시행됐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135개 기업, 968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꾸린 상설 전시관에서는 표지제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탄소배출량 정보가 표시된 87종 200여개 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료품, 음료수, 일회용품 등이 대부분이다. 에너지 절약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구는 청사 안팎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과 건강 계단, 빗물 재활용 시스템, 옥상 녹화, 녹색 가게, 자가 발전 체험 시설을 설치하는 등 청사 자체를 에코센터로 만들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녹색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상설 전시관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등 저탄소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7-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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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