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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연막소독기로 모기 잡나요? 강남구, 친환경 접착 트랩으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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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추출 향으로 유인해 퇴치… 살충약 비용 1000만원 절감

강남구가 친환경 모기퇴치법을 개발해 화제다. 강남구는 모기와 하루살이 등 벌레 퇴치를 위해 방역 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천연 유인접착 트랩(함정)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양재천 산책로 등에 집중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천연유인접착 트랩은 최근 ‘압구정 벌레’라 불리던 동양하루살이를 완벽히 퇴치하면서 효과를 인정받았다. 따라서 여름철 불청객 중 하나인 모기 퇴치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트랩은 모기나 하루살이 등 벌레들이 선호하는 파장(460~550nm)과 로즈 라벤더 스트로베리 그린티 등 9종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향으로 유인해 퇴치한다.

친환경 유인접착 트랩을 사용하면 모기나 하루살이 등 각종 벌레 퇴치는 물론 화학 살충제 사용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고 방역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구는 친환경 유인접착 트랩을 지역 주민들의 휴식 장소인 한강변과 양재천 근린공원 등에 설치하면서 기존 살충약품 소독을 할 때보다 1000만원의 방역 예산을 아꼈다.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수십억원의 예산절감과 환경보호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찬 보건과장은 “친환경 유인접착 트랩의 탁월한 해충 방제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예산절감도 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일석이조 친환경 방역을 확대해 쾌적한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07-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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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