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
“회사 설립을 기획한 1월부터 정식 창업한 4월까지 넉달 동안 교통사업에 필요한 12개에 달하는 각종 인증서와 면허 등을 확보했습니다. 다른 회사 같으면 1년도 더 걸리는 일을 우리 직원들은 열정과 집중력으로 최단기간에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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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 |
문 대표는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철도시스템 개발과 국내외 철도영업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2002년 삼성SDS 최초 공공분야 해외사업인 중국 광저우 지하철 역무자동화시스템을 수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이 분야에서만 10억 달러 이상의 해외 수주를 달성한 ‘영업의 달인’으로 불린다.
또 “2~3년 후에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선보이고 선도하는 세계적인 회사가 될 것”이라면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비중을 점차 늘려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에스트래픽 공동체가 지향하는 회사의 미래 모습은 ‘우리 자녀들이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이다. 고객에 대한 신의를 끝까지 유지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게 문 대표의 각오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3-10-21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