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저축하고, 빚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6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공동 조사해 발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광주시의 가구당 평균 저축액은 7631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울산(7586만원), 서울(7259만원), 경기(688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은 광주보다 1000만원이나 낮은 6343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시민의 가구당 평균 부채는 3696만원으로 7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적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3-11-27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