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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조하랬더니… 비리 창조한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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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창조마을 조성 사업’ 과정에서 공무원이 뇌물을 받는 등 비리로 얼룩져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27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구 상무2동 창조마을 조성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건설업자에게서 뇌물을 받고 공사비를 부풀려 보조금을 지급한 전 동장 이모(56)씨 등 공무원 4명과 추진위원장 국모(72)씨 등 2명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뇌물을 주고 부적합한 자재를 납품하거나 납품 수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사업비를 가로챈 조경업자 이모(여·49)씨 등 공사 관련 업자 14명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전 동장 이씨 등은 2011년부터 2년간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공원 정비 사업 명목 등으로 받은 사업비 3억 9000만원 중 5800여만원을 부당하게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이씨 등 공무원은 무자격 공사업자가 공사를 진행하는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는 대가로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3개 사업을 22개로 쪼갠 뒤 수의계약하는 방식으로 경찰 수사나 자체 감사 등을 피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다른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2011년부터 지역공동체 부활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30억원을 투입해 5개 자치구별로 17개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3-12-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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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