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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끄는 이색 재산

28일 공개된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의 재산 내용을 보면 부동산·예금·주식 외에도 지식재산권·유물·가축·동물 박제 등의 이색 재산이 눈길을 끈다. 골프·헬스·콘도 회원권과 금·보석은 보편적 재산으로 자리 잡았고 지재권은 늘고 있는 추세다.

정홍원 국무총리,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이헌수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양승태 대법원장 등은 최고 수억원짜리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은 각각 배우자의 3000만원 상당의 3캐럿짜리 다이아몬드와 1850만원 하는 1.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 2개를 신고했다. 최용덕 인천 시의원은 금만 7500g(4억 3730만원 상당)을 보유했다.

김능진 독립기념관장은 김옥균이 1882년 쓴 서예작품,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1700년대 그려진 민화, 위성락 주러시아 대사는 시인 서정주와 화백 김상학이 1986년 그린 시화를 신고했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꽃’ 그림으로 유명한 김종학 화백의 작품 1점(5000만원)을 신고했다. 정몽준 의원도 총 8점의 예술품을 1억 9193만원으로 신고했다. 주광덕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각각 1930년대와 1690년대 제작된 비올라와 첼로를 신고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동물 박제 6점(그레이트 쿠두, 일런드, 누, 사자, 버펄로, 기린)과 아프리카 관련 조각품 7점을 신고했다. 사자 박제는 3000만원, 기린 박제는 2500만원에 달한다.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 총장,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조윤선 여가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저작 재산권을 등록했다. 유 전 장관은 책 ‘여우와 고슴도치’로 2664만원의 소득을, 조 장관은 책 2권의 인세 수입 3363만원을 저작권 수입으로 신고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저서인 ‘1219 끝이 시작이다’로 벌어들인 소득이 1934만원이다. 허경태 산림청 녹색사업단장은 댐 건설 등과 관련한 특허권 23개, 의장권 26개를 보유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03-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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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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