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식목일 맞아 나무 6800그루 심어
서울시는 식목일을 맞아 시민, 시민단체, 기업과 함께 나무 6800여 그루를 심는다. 시내 곳곳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펼쳐 경의선 폐철로를 걷어 낸 공터에는 푸른 숲길을, 나무가 듬성듬성한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울창한 한강숲을 조성하고 성동구 서울숲은 복층림으로 만들 계획이다.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도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환경운동연합 등 민간단체 주도로 강가에서 잘 자라는 갯버들과 느릅나무 등 2600여 그루를 심는다.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한강공원 10곳에 모두 2만 1800여 그루가 식재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도 올해 18만 8200여 그루를 한강변에 심는다. 시는 식목일을 하루 앞두고 서울숲에서 복층림 조성 행사를 열어 소나무, 국수나무 등 2220그루를 심기도 했다.
박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함께 숲을 만들어 나가는 시간을 갖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