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국민 아픔에 공감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며 더는 희생자 가족과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홍원 국무총리의 전날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100여명의 귀한 생명이 어둡고 찬 바다에 갇혀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고수습을 총괄할 총리의 사의 표명은 어처구니 없다”며 “총대를 대신 멘 것이든 아니든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에 대해 “국민 안전에 관한 근본 패러다임 전환을 염두에 두고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과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희생자 가족과 국민이 비탄의 시기를 이겨내는데 정치권이 도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관련 지원대책에 우선을 두되 시급한 민생 현안 처리 속도도 배가하겠다”면서 “29일 본회의에 맞춰 신속하게 진행할 것들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새누리당과 추가적인 의사일정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