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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모두 지지율 비슷… 예측 불허의 접전

현 양성언 교육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보수 성향의 고창근, 양창식, 강경찬 후보와 진보 성향의 이석문 후보가 4파전을 벌이고 있다.



고 후보는 중등, 양 후보는 고등(대학), 강 후보는 초등 출신이다. 중등 출신인 이 후보는 전교조 제주지부장을 지냈다. 양 후보는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며 다른 후보들은 첫 출마다. 여론조사에서 후보 4명의 지지율이 모두 비슷하게 나타나는 등 예측 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

포스트 양성언을 자처하는 고 후보는 최근 윤두호 예비 후보와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 양 후보는 올바른교육감추대회의에서 보수 후보로 선정됐다. 진보 성향인 이 후보는 교육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으며 오직 아이들의 시각에서 교육을 바라봐야 한다며 색깔론을 경계하고 있다.

고 후보는 제주형 자율 초·중학교의 국제학교 수준 외국어(영어, 중국어) 교육과정 도입, 양 후보는 농어촌 지역 학생 학력 격차 해소, 강 후보는 학교 폭력 근절, 이 후보는 공교육 정상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교육 공무원의 불법 선거 개입 의혹이 논란거리다. 고 후보와 윤 예비 후보 간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과정에서 고 후보를 지지하는 전·현직 고위 교육공무원들이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고 후보 지지를 노골적으로 유도했다는 것이다. 다른 후보들은 고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4-05-2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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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