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회현·중림·황학동 등 곳곳서 행사
서울 중구의 가을 주말이 축제로 채워진다. 구는 17일과 18일 황학동과 회현동, 신당5동, 중림동, 광희동 등 5개 동에서 역사와 문화를 담은 마을축제가 잇따라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17일에는 ▲황학동 ‘회화나무제’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신당5동 ‘백학축제’ ▲중림동 ‘중림만리축제’ ▲동화동 ‘가을동화축제’ ▲중구 초등돌봄 ‘소년 이순신 명량운동회’가 열린다. 18일에는 ▲광희동 원(ONE)더풀(FULL) 페스타가 펼쳐진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황학회화나무제는 황학동주민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마을의 수호목인 회화나무 아래에서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전통 제례를 올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동대문중앙교회의 팝콘 나눔과 지역 어린이집, 주방가구거리 상인회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워리 스톤’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마련한다.
같은 날 오전부터 남산 백범광장에서는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회현은행나무 놀장(場)’이 펼쳐진다. 축제의 상징인 은행나무는 500년 넘게 회현동을 지켜온 서울시 보호수다. 옛 명당에서 12명의 정승이 배출됐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마을의 안녕과 인재 배출을 기원하는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신당5동에서는 지역 기관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백학축제’가 열린다. ‘백학’은 과거 이 지역에 소나무가 울창해 많은 학이 날아들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손기정체육공원에서는 ‘2026 중림만리축제’가 열린다.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와 지역 주민, 학교, 상인이 함께 만드는 마을축제다.
동화동에서는 ‘제4회 가을동화축제’가 열린다. 전래동화를 주제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를 즐기며 환경 보호도 실천하는 ‘환경지킴이단’과 ‘동화가족노래자랑’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공연과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18일 쌍림어린이공원과 광희동주민센터 일대에서는 ‘제2회 광희 ONE더FULL 페스타’가 열린다. 청년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축제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K-푸드 떡볶이 요리경연대회’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주말 가까운 동네 축제와 명량운동회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구의 다채로운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