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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中企, 싱가포르 시장 개척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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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박람회서 39억 수출계약

서울 강남 지역 중소기업이 싱가포르에서 40억원에 가까운 수출계약을 따냈다. 침체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의욕을 높이고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의 발판을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강남구는 지난 17~20일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불리는 싱가포르 IT박람회에서 1292만 달러(131억 5385만원) 규모의 바이어 상담과 385만 달러(39억 1968만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디스플레이와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박람회엔 한국에서 164개, 싱가포르에서 334개, 미국에서 176개 등 56개국 2039개 기업이 참가했다.

선박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제작하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통신사 ST텔레포트와 230만 달러(23억 4163만원)의 현장 계약을 맺었다. 편리한 조립성과 뛰어난 안전성을 뽐내는 현장 조립형 광커넥터를 개발한 에이제이월드는 베트남 T사와 인도 R사에 각각 50만 달러(5억 905만원)와 100만 달러(10억 1810만원)어치를 납품하기로 했다.

구는 부스 임차료 전액과 장치비 및 운송비의 50%를 지원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 김청호 지역경제과장은 “2013년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에서 2015만 달러(205억 1471만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큰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6-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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