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과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구성원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결혼이주여성들의 조기 적응, 취업 등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상담 프로그램은 과정마다 5∼10가정을 대상으로 2~3회씩 모두 14회의 집단상담으로 진행된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부모 역할 코칭, 초등학생 자녀 자아 형성 및 사회성 발달, 건강한 부부 관계 형성 등에 대한 상담이 이뤄진다. 결혼이주여성 정보화 교육은 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구 전산교육장에서 매주 화·목요일 하루 2시간씩 실시된다. 컴퓨터 기초, 인터넷 정보 검색, 문서 편집, 스마트폰 활용 등에 대해 교육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7-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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