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도 감동할 무대… 구로구 청소년들 19일 정기연주회
초등학생들로 이뤄진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구로’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이 교육 수료(초등학교 졸업) 후에도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고, 다른 청소년들에게도 음악활동의 기회를 주기 위해 2012년 12월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현재 일반 초·중·고교생 20명과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구로’ 수료생 17명으로 구성돼 지휘자 오경자씨와 악기별 지도교사 8명의 지도로 매주 토요일 구민회관에서 정기 연습에 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공연엔 ‘소리를 하나로 마음을 하나로’란 주제로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객원단원 8명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개막 연주와 성악가 김규욱, 이예규의 축하 공연, 한양대 김정은 발레단의 공연이 무대를 빛낸다.
2부에서는 청소년오케스트라와 구로다문화합창단이 함께하는 아리랑, 대한팔경 등 연주·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번호를 기재해 구 노인청소년과에 이메일(somang@guro.go.kr)로 신청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4-07-17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