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구청장은 취임 초 ‘사람 사는 동작’이라는 구정 방향을 세웠다. 모든 가치의 중심에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구민이 인간적·사회적·경제적으로 품위를 누리고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슬로건을 공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민이 직접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응모자격은 구민을 포함해 구에 소재한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wnaksl@dongjak.go.kr)로 응모하면 된다. 1인당 응모 가능 건수는 1건으로 제한한다. 동일한 작품이 접수될 경우 먼저 응모한 작품에 심사 우선권을 준다. 마감은 8월 22일까지다.
구는 심사를 거쳐 9월 중 당선작 1편을 선정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당선 상금은 100만원이다. 당선작이 없는 경우 장려상 3편을 선정해 10만원씩 시상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07-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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