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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장수하늘소’ 광릉숲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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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 8년 만에 발견 “숲 생태계 안정성 유지한 덕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일 우리나라 최고 희귀 곤충으로 천연기념물 218호인 장수하늘소 수컷 1마리를 8년 만에 경기 포천 광릉숲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장수하늘소가 자연에서 발견된 것은 2006년 암컷 1마리 이후 처음이다.

8년 만에 경기 포천시 광릉숲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연합뉴스


장수하늘소는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곤충 중 가장 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등 극동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개체 수가 극히 적어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다.

수목원은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가 다시 발견된 것은 그동안 다각적인 관리와 보호로 숲의 생태계가 안정성을 유지하고 주 서식처인 서어나무 군락이 잘 보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봉우 박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장수하늘소가 멸종됐다고 추정하고 복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확인돼 학술적인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발견”이라며 “앞으로 장수하늘소의 정확한 서식 실태를 파악하고 보호방안 수립을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목원은 이번에 발견한 장수하늘소가 기력을 회복하는 대로 원래 서식처인 광릉숲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4-08-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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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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