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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화물차·승용차 전복 차량 거북이 운행… 3000명 지각

22일 오전 경부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수도권에서 세종청사로 출퇴근하는 공무원 수천 명이 대거 지각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세종청사의 각 부처 월요일 아침 간부 회의가 30분 이상 늦게 시작됐다.

안전행정부 세종청사관리소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충남 천안 입장 부근에서 화물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어 7시 30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천안시내 부근에서도 승용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안성 인터체인지 부근부터 천안~논산고속도로 분기점까지 차량 지·정체가 이어지면서 공무원 출퇴근 버스들도 거북이 운행을 했다. 특히 월요일 차량 증가와 맞물려 출근 시간이 평소보다 2배 가까이 걸렸다.

이날 수도권에서 세종청사로 출발한 출퇴근 버스는 모두 81대로 몇 대를 빼고는 대부분 9시 이후에 도착했다. 가장 늦게 도착한 버스는 9시 35분으로 평소보다 50분 정도 늦었다.

월요일 수도권 출근길 통근버스 이용자는 3000여명에 이른다. 여기에 개인 승용차를 이용한 공무원들까지 더하면 무려 3000여명이 지각했을 것으로 세종청사관리소는 집계했다.

국토교통부 공무원은 “양재역에서 6시 10분 첫차를 타고 출발했는데도 1시간 넘게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업무 시작 5분 전에 겨우 도착했다”고 말했다. 6시 30분에 출발한 다른 공무원은 30분 넘게 지각했다고 말했다. 세종청사로 이전한 부처들은 아침 간부회의를 평소 월요일보다 30분 이상 늦췄고 과 단위 아침 회의도 대부분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9-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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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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