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 전원 주요 시설물 방문…현장 꼼꼼히 살펴 사업 차질 없게
서울 도봉구의회는 구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7~10일 의원 14명 전원이 함께 지역 내 주요 시설물 현장방문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7대 구의회 전반기 의장인 조숙자 의장의 의정활동 공약 가운데 하나다. 적은 인원이라도 모든 구의원이 동행하기는 드물다.조숙자(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의장을 비롯한 서울 도봉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7일 도봉동에 자리한 민관 협력 어린이전문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도봉구의회 제공 |
구의회는 이번 현장방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곧 다가올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지금까지 펼친 각종 의안심사와 업무보고 등을 통해 검토·승인했던 사업현장을 꼼꼼히 살펴 사업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등을 파악해 예산의 낭비와 선심성 행정 등을 과감히 시정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조 의장은 “서울 시내 어느 구의회에서도 이렇게 대대적이고 광범위하게 구의회 전체 차원에서 현장방문을 한 적이 없다”면서 “사업장별 문제점과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의회가 한층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10-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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