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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줄이려 경비원 해고 안 해”… 성북구 아파트 ‘상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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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 30여명 고용 안정 선언식

성북구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이 경비직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선언을 했다고 구가 14일 밝혔다.

아파트 동별 대표자 30여명은 지난 13일 오후 7시 종암동주민센터에서 선언식을 하고 “관리비 절감을 목적으로 경비원을 감축하지는 않겠다”면서 “또 고령 경비원을 해고하고 젊은 경비원을 채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능한 한 경비원들이 경비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경비원의 정년을 연장해 고용 불안을 없애겠다고 했다.

이 외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경비를 해고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선언했다.

이들은 전기료를 아껴 조성한 수억원으로 경비노동자 임금을 인상하기로 한 석관두산아파트 등의 사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전 국민의 44%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국가가 사실상 주택법을 방치하고 있다”면서 “공동주택 구성원 간 상생을 선택한 성북 주민의 사례가 법 개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3년 시행한 실태조사 등에 의하면 조사 대상 경비원 중 약 83.7%가 용역·파견회사를 통해 간접고용 형태로 일하고 있으며 94.6%가 3개월에서 1년 이내의 짧은 기간 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은 입주민의 언어폭력에 목숨을 끊은 바 있다. 대표자연합회 관계자는 “경비원은 은퇴자의 ‘생애 마지막 직장’으로 불리지만 고용 상태와 처우에 대한 전국적 실태 파악도 없으며 집단 해고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입주자의 노력이 이들의 고용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1-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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