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부·경북대와 재활용사업
스마트폰에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장치, 통신 기능이 탑재돼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하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중고 스마트폰은 웬만한 저가형 CCTV보다 해상도가 우수하고 비용 절감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대구지역에는 스마트폰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우수 개발인력이 풍부해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신사업 영역 확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폰의 각종 장치는 최근 보육교사의 아동 학대 사건으로 인해 설치 의무화가 논의 중인 어린이집 CCTV는 물론 산불감시용, 방범용 등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참여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과 창업자면 누구나 가능하고 다음달 5일까지 시 등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홈페이지(www.3dc.or.kr)에서 자세한 사항을 참조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5-01-29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