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년만에 생태지도 정비…“도시계획·생태 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중랑 망우로 1600m 구간 지중화 ‘혁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화려한 레이저·미러 기술… 노원 ‘경춘철교 음악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주민과 함께’… 민관협치 확산 나선 구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울산 농수산도매시장 현대화 여전히 삐걱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일부 도매법인 상권 위해 이전 반대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 현대화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이전과 재건축을 놓고 수년간 시간만 허비한 데 이어 최근 울산시와 도매법인, 도매상 등이 참여한 관리운영위원회가 3차례나 열렸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현 부지에서의 증축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매시장 내 도매법인, 도매상 등과 함께 최근 관리운영위를 3차례나 개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전이나 증축 등 시설 현대화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크다. 주차난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부 도매법인이 상권 유지를 위해 이전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시장 종사자의 반대는 국비 신청 때 큰 걸림돌이 된다. 시가 2013년 8월 국비 확보를 위한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공모에 신청했지만 당시에도 일부 법인의 반대로 탈락한 경험이 있다. 500억원 이상 사업의 경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때 종사자의 반대가 있으면 통과하기 어렵다.

재건축도 만만하지 않다. 1700억원가량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1만 5000㎡가량의 부지를 추가로 사들이더라도 전체 면적이 5만 5000여㎡에 불과하다. 전국 농수산물도매시장 평균 10만㎡의 절반에 못 미친다. 재건축은 상권을 유지하는 장점은 있지만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효율성이 낮다. 시 관계자는 “이전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당분간 현 상태로 유지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되면 주차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남구 야음근린공원으로 이전이 추진됐지만 위치 논란과 국비 확보 단계에서 일부 종사자의 반대로 무산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5-02-17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모아주택 사업 기간 최대 2년 단축

공공기여는 완화, 일반분양 늘려 가구당 분담금은 7000만원 감소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 취·창업 아카데미 등 3대 과제 추진 맞춤형 청년 지원 등 로드맵 마련

성북 ‘청년친화헌정대상’ 4번째 수상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 받아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