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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여라!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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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10% 감축 구민운동본부 구성

“쓰레기를 줄이면 환경도 살리고 살림도 알뜰해집니다.”

도봉구가 주민들과 함께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자치구별 생활폐기물 반입관리제를 실시하면서 쓰레기 줄이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도봉구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한 해 2만 3707t에 이른다. 이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만 1년에 11억원 이상이 든다. 쓰레기 대부분이 과대 포장과 불필요한 소비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적 손실은 더욱 크다.

구는 먼저 올해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2013년 대비 10%(2371t)를 줄이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쓰레기 처리에 투입되는 구 예산이 1억 3000만원 줄어든다. 구 관계자는 “구의 예산절감 이외에 서울시로부터 42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가계의 경우에도 수천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20%의 생활쓰레기를 감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활용품 사용 등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 주민들로 구성된 ‘쓰레기 줄이기 구민 운동 본부’를 구성해 주민 설명회 개최, 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를 할 계획이다. 서울클린데이의 확대를 통해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공감대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 밖에 공공용으로 사용하는 봉투의 재활용품 선별을 강화하고 편의점, 커피숍, 장례식장 등 일회용품 다량배출 사업장에 1대1 홍보도 진행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3-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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