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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공항 고도제한 완화 항공 전문가들 해법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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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28일 국제 세미나 개최

김포공항 주변 서울 강서지역의 최대 현안인 ‘공항 고도제한 완화’에 청사진이 나온다.

강서구는 28일 오후 2시 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미국 연방항공청(FAA) 공역분과장을 역임한 로버트 번스 대표를 비롯해 홍순길 대한민국항공회 부총재, 마이첼 마알데 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법률국장 등 국내외 전문가 9명이 ‘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포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규제를 풀기 위한 해법들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특히 강서지역 고도제한 완화의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이론과 해외 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먼저 그동안 공항 부근 항공기 사고 대부분이 고도제한과 관련성이 적다는 점이 집중 부각될 예정이다. 또 미국의 매캘런공항과 대만의 쑹산공항 등 해외 국제비행장 주변 고도제한 완화 사례도 논의된다. 이들 공항은 항행안전에 지장이 없으면 건축물 높이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ICAO 권고 사항에 따라 건축제한구역을 축소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항이다.

따라서 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강서구도 천편일률적인 고도제한이 아닌 지역 상황에 맞는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주민들과 고도제한 규제를 풀기 위한 해법들을 집중 조명할 방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국제 세미나가 고도제한 완화사업의 속도를 높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5-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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