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희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상임위 통과
서울 수돗물 아리수 음수대가 국공립 유치원과 평생교육시설에도 설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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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희 서울시의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명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서4)이 대표발의한 국공립 유치원과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도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아리수 음수대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61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26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한명희 의원에 따르면 2007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이 금년 상반기에 마무리되고 7월 1일부터는 서울시 전 가구에 고도정수 처리된 수돗물이 공급됨에 따라 서울의 수돗물 수질은 세계적인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은 쉽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의원은 “사람들의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고 유년기의 습관이 평생 간다는 점에서 유년기부터 수돗물에 대한 거부감 없이 음용 습관을 갖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고 “일부 시범사업 형태로 병설 유치원에 음수대를 설치했으나 이를 조례에 반영하여 연차별 추진계획에 의거 음수대를 설치하고 관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차원에서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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