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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앞 집창촌, 상업 지역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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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만㎡ 융·복합 시설 등 조성

경부선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일명 집창촌)를 정비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수원시는 1일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이 일대 상권 회복을 위해 사회·경제·문화 등의 융·복합 시설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다양한 사업 방식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 일대의 용도와 기반시설, 광역적 입지 등을 고려, 민간의 참여를 유도해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개발 방식으로 정비 사업의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지역의 집창촌 정비 사업 사례를 연구해 중심 상업형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집창촌은 전면복합개발을, 주변 지역은 자율 정비 등을 통해 도심기능형의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재준 수원시 2부시장은 “이번 조사용역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심 흉물로 지적돼 온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 2만 1600㎡를 정비해 사회, 경제, 문화 등 융·복합 시설을 포함하는 개념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는 수원의 관문이지만 1960년대 수원역과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집창촌이 형성되면서 현재 99개 업소에 200여명의 종사자가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는 현재 롯데백화점 신축, AK플라자 증축, 수원역 환승센터 건설, 원도심과 서수원을 잇는 과선교 연장, 호텔 신축 등 경기 남부 교통 거점지역으로 개발 중이다.

또 주변에 경기도청, 수원세무서 등 행정기관이 있고 바로 옆 고등지구는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성매매 집결지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5-07-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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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