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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완공… 관악, 교통허브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앞에서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잇는 신림선이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우이·신설 경전철 이후 두 번째로 본격적인 경전철 시대가 시작됐다. 시는 신림선을 시작으로 동북선과 면목선 등 9개 사업을 차례대로 추진해 경전철을 서울 교통의 한 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원순(왼쪽 세 번째) 서울시장과 김동수(두 번째) 대림산업 대표이사 등이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시는 신림선 경전철 사업시행자인 남서울경전철과 실시협약을 맺고 연말에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림선은 서울대 앞에서 시작해 신림역과 보라매공원, 대방역을 지나 여의도동 샛강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총연장 7.8㎞이며 지하구간에 정거장 11곳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사업비는 5606억원이고 이 중 50%는 남서울경전철이 부담한다.

이번 사업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시가 운영적자를 보상해 줄 필요가 없다. 박원순 시장은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으로 서남권 지역의 도시철도 이용 편의가 향상되고 교통혼잡이 완화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림선이 완공되면 관악구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먼저 서울대 앞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40분대에서 16분으로 25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또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국철 대방역,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지하철 2호선 신림역 등 4개 정거장에서 환승할 수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남부순환로와 2호선이 있지만 상습정체로 주민들의 불편이 아주 크다”면서 “내년 5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21년 예정된 신봉터널까지 뚫리게 되면 그야말로 관악이 사통팔달의 교통 허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8-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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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