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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음식점 CCTV 설치 지원

식당 주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서울 강서구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먹거리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음식점 주방공개용 폐쇄회로(CC)TV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음식점 주방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을 볼 수 있는 32인치 모니터를 홀에 두어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재료의 신선도 여부나 조미료 종류를 명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재료 보관 상태와 조리 과정 등을 손님이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우선 대형음식점 세 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오는 21일까지 선정을 완료하고 10월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구는 이와 별도로 자율적으로 주방에 CCTV를 설치해 내부를 공개한 업소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구 홈페이지에 음식점을 홍보하는 장을 마련하고 위생 행주와 칼·도마 등 조리용품을 지원하는 식이다.

구 관계자는 “주방이 투명하게 공개되면 주방 내부를 더 청결하게 유지하고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일을 자제하는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시범 실시 후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사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5-09-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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