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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경 서울시의원(맨 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맨 오른쪽)은 지난 2일 저녁 서울시장실에서 버스보험료 산정방식 등 예산낭비 지적을 받아온 현안에 대해 ‘집중토론’을 벌였다. |
남재경 서울시의원은 “서울시가 거듭된 문제 제기와 감사원 지적 등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버스보험료 등 재정적 지원을 과다하게 해 왔다”며 정확한 실태 파악과 개선을 요청했다.
남 의원과 박 시장은 이 밖에도 ▸ 신영동 한지박물관 건립, ▸ 평창동 문화예술회관 건립, ▸ 북촌~경복궁서측 간 순환 에코버스 도입, ▸ 부암동 청소년수련관, ▸ 북촌로 지하활용방안, ▸ 경복궁서측지역 주민 간담회 등 종로 지역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으며, 많은 부분에 대해 긍정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박 시장과 남 의원은 이번 토론을 통해 오랫동안 지속돼 온 예산 낭비 논란에 대한 이견의 폭을 좁히고 상호 신뢰 구축 및 발전적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재경 의원은 “시정질문 현장에서 즉석으로 토론을 제안하고 성사된 것이 아마도 의회 사상 첫 사례가 아닌가 싶다”며, “서울시가 의회의 건설적인 비판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높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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