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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8.6세 ‘청춘 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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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립실버악단 18일 연주회

“젊어서 음악을 해 본 적이 전혀 없는 순수한 아마추어들이 모여 열심히 봉사 활동을 한다는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평균 나이 68.6세의 오케스트라가 정기연주회를 연다. 서울 강북구는 오는 18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강북구립 실버악단이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임선명(74) 실버악단장은 “교육계, 경찰, 은행 등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정년 퇴임을 하고 노후를 어떻게 즐겁게 지낼까 생각하다 구의회에 신청해서 구립 실버악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악기도 학원에서 기초부터 배웠지만 이제 7년째인 만큼 제법 소리는 난다고 임 단장은 자부했다. 구 재정이 넉넉한 다른 구의 실버악단과 달리 악기 관리비도 없지만 요양병원, 복지회관, 경로당 등으로 찾아가 자주 공연을 여는 인기 악단이다.

정기연주회 관람료는 무료이며 조항조의 ‘사랑찾아 인생찾아’ 등 귀에 익은 가요와 팝송, 가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60세 이상 강북구민으로 구성된 강북구립 실버악단은 2009년 창단 이래 각종 지역 문화 행사에 참여해 노인 자아실현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5-09-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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