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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훌훌’ 터니 민원도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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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민원실 직원 200명 대상 스트레스 관리교육 진행 ‘호응’

서초구가 민원부서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나섰다. 사회복지 등 주민과 직접 부딪치는 직원들이 대상이다.


지난 13일 오후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스트레스 관리교육’에 참가한 구청 직원들이 함박웃음으로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있다.서초구 제공
구 관계자는 16일 “하루에도 몇 차례씩, 일방적으로 쏟아붓는 항의성 말투와 반말, 욕설 등으로 민원부서 직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상상 이상”이라며 “민원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방치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에 따라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민원부서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교육과 웃음치료 등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민원 처리 과정에서 마음에 상처를 입는 등 고충을 겪고 있는 직원들의 지친 감정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 건강한 친절행정을 펼치고자 마련됐다.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접수되는 민원은 2013년 2030건에서 올 10월 말 현재 2348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또 직원들이 민원인과 직접 부딪치며 처리해야 하는 ‘골치 아픈’ 민원도 적지 않아 이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직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올바른 감정 관리 방법 ▲OX퀴즈로 풀어 보는 스트레스의 모든 것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트레스 해소법 ‘나만의 비상구’ 찾기 ▲스트레스 해결을 위한 ‘감성테라피’ 실습 등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힐링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와 함께 직원강사 2명이 웃음체조와 친절마인드, 이미지메이킹, 행복한 일터 만들기, 전화·방문 응대 예절 등 상시 친절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에만 210회에 걸쳐 7543명이 참가했다. 직원 한 명이 평균 5~6번 교육에 참가하면서 스트레스 관리는 물론 친절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힘을 키운다. 조은희 구청장은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존재한다”며 “피할 수 없다면 극복해야만 하고 친절행정은 행복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11-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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