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20대 부산대 총장선거 투표소가 마련된 경암체육관에서 교수들이 투표하고 있다. 이날 선거에서는 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과 전호환 교수가 나머지 4명의 후보를 꺾고 총장 임용 후보자 1순위로 당선됐다. 부산 연합뉴스 |
이번 부산대 총장선거는 애초 간선제 방식을 추진하던 대학본부와 교수회가 갈등을 빚다 지난 8월 국어국문학과 고 고현철 교수의 투신을 계기로 직선제 선출에 전격 합의했다. 이후 학칙과 선정규정 개정 절차를 거쳐 이날 직선제 투표가 실시된 것이다.
18~20일 사흘 동안 선거 결과 이의제기 절차가 진행되며, 부산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전 교수와 정 교수 등 2명에 대한 연구윤리검증 절차를 가진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5-11-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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