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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 가능한 ‘장수형 국제 산악관광 도시’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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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 인터뷰

“자연을 통한 미래 설계만 남아
거대 아웃도어 무대 조성할 것”

최훈식 장수군수


“장수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의 샤모니’ 국제 산악관광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1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국제 산악관광 도시’ 조성을 통한 장수군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최 군수는 “장수의 산줄기와 물길, 계곡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자연의 리듬을 그대로 품고 있다”며 “장수군이 지향하는 국제 산악관광 도시는 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내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수의 산악 레저 콘텐츠는 각각 서로 다른 종목처럼 보이지만, 트레일 러너는 능선을 따라 장수의 숲을 가로지르고, MTB 라이더는 같은 산줄기를 다른 각도로 체감한다”며 “캠퍼들은 숲속의 밤을 머물며 산의 리듬을 더 느리게 경험한다. 이 다양한 활동들이 서로 겹치고, 이어지고, 확장되면서 장수군의 자연은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거대한 야외 활동 무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군의 산악 레저 콘텐츠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장수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각종 대회는 생활·산업·관광·정주와 연결된 생태계로 바라봐야 한다”며 “트레일 빌리지, 민관협력, 장수형 산악상품 개발, 지역경제 연계 모델은 우리 군이 지속 가능한 산악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산악관광 도시는 거대한 개발이 아니다. 최 군수는 “자연과 주민의 환대, 청년 참여, 민간 브랜드의 힘, 지역의 역사·문화가 서로 얽혀 하나의 장수형 산악 생활권을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장수의 산을 함께 숨 쉬는 생활 인구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수의 자연은 이미 준비되어 있고, 이제 그 자연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일만 남았다”면서 “장수의 산길에서 조용히 시작되고 있는 우리의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 설정욱 기자
2026-03-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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