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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국산 제품 사용 금지… 주민 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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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학생들에 옷·신발 교체 강요, 생필품 대부분 중국산… 불만 고조

북한이 중국과의 관계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달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사용 금지령을 강화함에 따라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은 “중앙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산 제품을 일절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며 “이후 규찰대가 나서 주민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중국산 제품 사용을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중앙의 지시를 받은 평양시내 학교들이 중국산 옷이나 신발을 착용한 학생들에게 집에 가서 바꿔 입거나 바꿔 신고 오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생필품의 대부분이 중국산인 상황에서 이 같은 지시가 내려진 데 대해 큰 불만을 갖고 있다는 전언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6-01-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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