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다음 달 3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협약대상자로 선정된 GS컨소시엄과 개발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단지 통합브랜드인 ‘오시리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관광단지의 이미지 확립과 체계화된 홍보마케팅 추진을 위해 통합브랜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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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체결 후 사업법인 설립 및 용지임대계약 절차를 거쳐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19년 말 개장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건설될 테마파크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단지를 지향하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50만㎡ 규모에 37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규모 핵심·집객시설이다. 테마파크는 매년 3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도시 부산의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산관광단지는 이번 테마파크 협약체결로 총 34개 시설 중 22개 시설의 투자유치를 확정하게 돼 부지의 80%가량에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홈페이지 등 온라인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명품 해양복합리조트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널리 알려 관광도시 부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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