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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문화제·어린이 동화축제·사생대회·비보이 공연 등 다채

강서구는 역사와 예술, 문학과 배움이 어우러진 축제를 준비해 ‘가정의 달’ 5월의 문을 화려하게 연다.


지난해 강서구가 마련한 어린이 동화축제에서 주민들이 행렬에 동참하며 즐거워하고 있다.강서구 제공

2일 강서구에 따르면 오는 7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제8회 강서 어린이 동화축제를 연다. 책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자 마련한 것으로 매년 10월에 열리던 것을 올해부터 5월로 앞당겼다.

올해는 ‘동화 속으로 떠나는 인성탐험’을 주제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8개 구립도서관과 24개 작은도서관·점자도서관·시립도서관, 12개 초·중·고교 등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마당을 선보인다. 이날 오전 강서공고사거리에서 방화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명작동화 퍼레이드’가 가장 큰 볼거리다. 피터팬, 미녀와 야수, 로빈후드, 브레맨음악대, 오즈의 마법사 등 명작동화를 통해 용기, 내면의 존중, 정의, 협력, 우정 등 9가지 인성을 알아가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어 높이 4m짜리 대형 인성실천나무를 세우고 아이들의 각오를 써넣은 인성깃발로 장식한다. 노래와 댄스, 치어리딩, 태권도 등 지역 학교와 동아리들의 장기를 함께 즐기고, 피터팬의 용기 가면과 백설공주의 손거울 등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면서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앞서 5~6일에는 가양동 궁산에서 제2회 겸재문화예술제를 펼친다. 조선의 산천을 그린 진경산수화풍을 완성한 화가 겸재 정선을 중심에 둔 축제다. 18세기 중반 양천현(현 강서구 가양동)의 현령으로 재직하던 겸재의 예술혼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 놀이와 배움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친다. 5일에는 전국사생대회를 비롯해 가족 나들이로 좋은 ‘겸재 발자취 따라 궁산탐방’을 두 차례(오전 10시·오후 2시 30분) 운영한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울리는 겸재 숲 속 음악회, 어린이 밸리댄스와 비보이 공연 등으로 꾸민 겸재예술한마당 등도 올린다. 야외미술관에서는 서울의 300년 변화를 보는 ‘진경의 과거와 오늘전’, 겸재의 그림을 재해석한 ‘나무판 그림 벽화전’과 ‘겸재 시화전’, 어린이의 꿈과 소원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낸 ‘우산 속 소원담기전’도 만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6-05-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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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