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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건강한 학교 만들기’ 자투리 시간 활용해 신체 활동


지난해 열린 강동구 ‘중학생 스포츠리그’에서 경기 중인 학생들.
강동구 제공

학업 경쟁에 짓눌려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들.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은 늘어나는 반면 신체 활동량은 줄고 있다.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가 없다 보니 게임, 비만, 학교폭력 등 여러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도시를 선도하고 있는 강동구가 학생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구는 올해 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건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건강플러스 수영학교와 스포츠모델 학교, ‘1학교 1스포츠 갖기’ 운동 등이 그것이다. 구는 지난 1월 지역 7개 초등학교를 ‘건강플러스 수영학교’로 선정했다. 생존수영과 심폐소생술을 포함해 수상 대처 능력을 높이고 흥미를 유발할 체험형 교육들을 준비했다.

초·중·고 13개교에서 운영될 ‘스포츠모델 학교’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다.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이 교내 스포츠리그를 벌이는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다. ‘1학교 1스포츠 갖기’는 이미 각 학교에서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둔촌중(둔촌2동)은 배드민턴을, 천호중(천호동)은 러시아 격투기인 삼보를, 고덕중(고덕2동)은 태권도를 각 학교의 스포츠로 선정해 실시 중이다.

오는 21일엔 지역 18개 중학교가 모두 참가하는 ‘강동 중학생 스포츠리그’도 열린다. 발야구, 축구, 배드민턴, 피구, 농구 등 5개 종목별로 10월까지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친구들과 함께 뛰고 땀 흘리며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과 공동체 의식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5-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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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