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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1800%↑… 성북동 ‘옛돌박물관’ 어떤 곳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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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절친 천신일 세중 회장 소유

용도 변경 ㎡당 8만→153만 껑충
서울시 녹지 지역 최고 상승률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천신일 세중 회장 소유의 우리옛돌박물관 내 미륵불. 옛돌박물관은 서울시가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공시지가가 1800%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옛돌박물관 제공
서울시가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공시지가가 무려 1800%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성북구 성북동 330-605(대사관로 13길 66)는 천신일 세중 회장의 소유로 2015년 11월 5500여평 규모의 우리옛돌박물관을 지어서 문을 열었다. 성북구에서는 녹지지역으로 분류됐던 이 땅을 박물관을 짓기 위해 주거기타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했다. 그러자 ㎡당 8만 5000원에 불과했던 땅값이 153만 1000원으로 약 1800%나 올랐다는 사실이 31일 공시에 나타났다. 덕분에 성북구 전체 녹지지역 지가가 평균 7.59%나 올라 서울시 최고 녹지지역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천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려대 61학번 동기로 ‘절친’ 사이다. 언덕이 많은 성북동 꼭대기에 있는 박물관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는 이 전 대통령이 기념으로 심은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천 회장은 현재 옛돌박물관 관장이자 우리옛돌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천 회장의 딸 미전씨는 이 박물관의 학예실장이다. 옛돌박물관은 미륵불, 장군석, 문인석 등 40년간 일본 등 국내외로 흩어졌던 옛돌 1200여점을 전시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6-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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