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든 상해 범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20일 전국 최초로 동부화재해상보험㈜과 ‘대구의료관광 안심보험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년간이며,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6000여 명이 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 서비스 내용은 대구에서 의료관광 중 상해·사망·후유 장애가 발생할 경우 1인당 최고 5000만원이 지급된다. 의료사고 등으로 체류기간이 늘어날 경우에는 체류 연장 비용이 1인당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의료관광 안심보험은 대구지역에서 이뤄지는 의료관광 관련 전 영역의 상해를 보장한다. 이는 기존에 시에서 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대구의료관광 건강검진 안심보험’ 상품보다 더 넓은 범위의 상해를 포함한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의료관광객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안전한 의료관광을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