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 시민 1000명 설문
‘광명동굴’로 창조경제의 원형을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에 대한 광명시민들의 만족도가 7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TNS코리아가 광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양 시장의 취임 2년 시정업무 평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잘하고 있다’가 76.1%로 나왔다고 광명시가 29일 밝혔다. 이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12.4%보다 6배 많은 것이다. 지난해 6월 실시한 시정만족도 조사 결과보다 긍정 평가가 9.3% 포인트 높은 수치라고 광명시는 밝혔다. 시는 양 시장의 시정운영 만족도가 70%를 넘어선 것은 단체장으로서 매우 이례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KTX광명 역세권 변화 등으로 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가 36.8%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광명동굴의 유명 관광지 부상 등 시가 변화·발전하고 있다’가 30.9%로 두 번째, ‘일자리 창출 등 시민 생활 안정에 노력한다’는 12%로 세 번째였다.
‘민생 전반’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서는 광명시민 78.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민생에서 가장 만족하다는 분야는 교통환경(23.5%)이었고 주거생활환경(17.3%), 사회복지(11.6%) 순으로 나타났다. ‘광명시가 수도권의 다른 도시에 비해 살기 좋다’는 응답도 59.1%나 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2016-06-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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