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8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주시와 공동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광주·대구 국회의원-광주시-대구시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구-광주의 공동현안과 국비확보 대상사업 등을 논의하고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사안별로 공동 대응방안을 협의한다.
대구-광주 공동현안으로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 선도도시 기반구축 △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사업비 증액, △대구-광주 철도건설사업을 건의하고 양 시(市)의 긴밀한 협조방안을 모색한다.
대구시 주요현안으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비 전액 국비지원,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등을 건의한다.
또 정부예산안이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되기 전 국비 반영액이 미진하거나 증액할 필요가 있는 사업 위주로 건의하고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국회 상임위 별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관 ‘한국뇌연구원 건립·운영’(287억 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CT공연플렉스 파크 조성’ 외 2건(224억 원) 등 총 20개 사업 4963억 원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윤재옥 대구시당 위원장과 국민의당 김동철 광주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18명 및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간부 18명이 참석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 광주와 대구의 달빛 동맹은 문화·체육행사 등 교류차원을 넘어 예산동맹, 정책동맹 등 전략적·실질적 운명공동체로 내실화되고 있다”면서,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각종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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