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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청소년 산둥성 캠프’

2013년 충남 태안군 해병대 체험장과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되 다시 바다로 나아가자는 캠페인이 펼쳐진다.

8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의 34개 중·고교 학생들이 2만 4000t급 국제여객선을 타고 중국 산둥성으로 건너가 선조들의 문화 발자취를 돌아본다. 100명이 50명씩 1·2차로 나눠 각각 9~13일, 16~20일 참여한다. 무료다. 시민, 단체, 기업 후원 등 사회공동모금으로 해결한다.

학생들은 침수, 화재, 좌초, 충돌을 가상한 퇴선훈련을 세 차례 갖는다.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선 중국 내 우리 해양역사 등에 대한 특강을 듣고 해상왕 장보고 장군의 활동현장도 훑는다. 청일전쟁 유적지를 답사하고 직업 및 진로 코칭도 받는다.

이번 체험은 평택시와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교육지원청, ‘황해연안 안전시민연합’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굵직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바다를 통한 체험활동과 여객선을 이용하는 수학여행이 중단된, 이른바 ‘클로즈드 오션’(닫힌 바다) 인식의 확산에 따른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면서다. 1~2차 시범실시 뒤에도 체험 프로그램은 계속될 전망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2016-08-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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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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