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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조, 12월 산별노조 전환 찬반투표…금속연맹 복귀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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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가 개별 기업노조에서 산별노조로의 전환을 위해 오는 12월 조합원 찬반투표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강력한 투쟁력을 갖추려고 과거 제명된 민주노총 금속연맹으로 복귀하겠다는 의도다.

노조는 1일 노조 소식지에서 ”산별노조 전환 없이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기 힘들 정도로 조직형태 변경이 중요한 과제“라며 산별노조 전환 추진을 공식화했다. 노조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 전체 조합원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산별노조 전환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노조 규약상 조직형태 변경은 조합원 반수 이상이 투표해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다.

반면 현재 임단협 과정에서 회사와 대립하고 있는데, 산별노조로 가면 노사 현안 외에도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노조의 투쟁이 더해져 노사갈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04년 사내 협력업체 전 직원의 분신사건과 관련해 ‘반노동자 행위’ 등을 했다는 이유로 상급노동단체인 금속연맹으로부터 제명돼 독립적인 기업노조의 길을 걸어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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