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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 경증 치매 환자 보듬는 중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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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 못 받는 노인 기억키움학교서 상담·치료지원

‘서울 중랑구 기억키움학교에서 치매 예방하세요.’


서울 중랑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기억키움학교에서 1일 경증 치매 노인들이 음악 치료를 받고 있다.
국내 치매환자 숫자는 지난해 기준 65만명에 이른다. ‘기억을 지우는 병’인 치매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주는데 특히 치료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환자들은 어려움이 더 크다. 서울 중랑구가 국가 의료망에서 벗어나 있는 경증 치매 환자를 위한 지원 시설의 문을 연다.

중랑구는 1일 구 치매지원센터에서 경증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중랑구 기억키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는 장기요양등급상 1~5등급에 해당하는 증상을 보여야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일상이 불편할 정도로 기억력이 감퇴했지만 등급외자로 구분된 경증 치매노인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치료 지원을 받기 어렵다.

구는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의 도움으로 예산 4000만원을 확보해 기억키움학교를 열고 다양한 비약물 프로그램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학교는 주중 내내 운영하며 치매전문 작업치료사가 투약관리·건강 상담 등을 해주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작업과 음악·미술·원예·운동·여가 등의 맞춤형 인지건강 교육도 진행한다.

치매 노인의 부양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치매환자 상태에 따른 대처방법과 환자를 돌보다 생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줄이기 위한 가족모임 및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시설 이용 대상자는 중랑구에 사는 경도 치매자로 모두 20명 모집하며 무료로 운영된다. 신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www.jungnang.go.kr)나 중랑구치매지원센터(02-435-7540)를 통해 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11-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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