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청, 초영실업그룹과 MOU, 16만㎡ 개발… “2만 고용 효과”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이 평택 현덕지구에 1조 7000억원 규모의 중국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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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태헌(왼쪽 세번째)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공재광 평택시장, 바이윈뱌오중국 초영실업그룹 회장, 양재완 대한민국중국성개발 회장 등이 투자유치 MOU를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해청 제공 |
전 청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현덕지구 지정 이후 첫 투자로 대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현덕지구에 복합서비스 단지가 조성됨으로써 도내 서비스 산업 발전과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항 인근의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장수·권관리와 포승읍 신영리 일원 232만㎡로 사업비 7500억원이 투입돼 2018년 말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한 뒤 분양을 거쳐 중화권 친화 도시형태로 개발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6-11-25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