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 송파슐랭 가이드, 웹툰 신설
‘블로그 기자단, SNS 맛집 가이드, 관광캐릭터 웹툰’서울 송파구가 올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을 강화하며 ‘감성행정 1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구는 24일 블로그 기자단을 위촉하는 등 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에 적극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송파는 ‘2016 대한민국 SNS 산업대상’을 수상하고,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좋아요’ 순위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차지하는 등 풍성한 수확을 올렸다. 젊은 세대에서 인기몰이 중인 인스타그램도 새로 개설했다.
올해는 소통을 한 차원 넓히기 위해 블로그 기자단을 신설하고 24일 위촉식을 갖는다. 관내 거주 대학생, 일반인과 관내 직장인 등 21명이 주인공. 기자단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송파구의 문화, 생활정보,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취재해 소개한다. 작성한 원고는 송파구 공식 블로그와 SNS에 게재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맛집 가이드북 ‘미슐랭가이드’를 모티브로 한 ‘송파슐랭가이드’(사진) 코너는 3월에 구청 공식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트위터·블로그 등 4곳에 선보인다. 지역 곳곳 숨은 맛집을 찾아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캐릭터 ‘잠누리·잠에리’가 주인공인 웹툰 ‘잠/자/리(잠누리·잠에리가 자랑하는 송파 이야기)’(사진)는 3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페이스북 등에 연재되며 송파 곳곳의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