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장서·도서관 이용주민 크게늘어… 북 페스티벌 안착·책 박물관 내년 건립
‘책 읽는 송파’는 박춘희 구청장이 재선 임기를 시작한 2014년부터 열성적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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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직원·주민들이 기부한 책 800여권으로 구청 로비에 꾸며진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책트리 앞에서 담소 중인 박 구청장. 송파구 제공 |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더하라’를 읽은 뒤 인문학 사랑에 빠졌다는 박 구청장. 지난 설 명절엔 발해고와 성학집요를 골라 들었다.
그는 “인문학 책을 접하다 보니 창의성이 넓어지는 느낌”이라며 직원들에게도 추천도서를 권하고 있다. 변호사 출신인 박 구청장은 “젊었을 때 인문학 책을 더 많이 접했더라면 머리가 더 좋아졌을 텐데 아쉽다”며 농담도 남겼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2-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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