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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국어로 영등포 소식 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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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다문화 가족 구정 소식지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뚜언(32·여)은 언어적인 이유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정 소식지 ‘영등포 행복소식’이 집에 배달되지만, 한국어로만 돼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러던 중 지난 27일 ‘글로벌 행복도시, 영등포 한울’ 소식지를 접하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뚜언은 “베트남어로 한국어 교육부터 취업 정보까지 모든 게 소식지에 담겨 있더라. 꼬박꼬박 소식지를 챙겨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가 점점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4개국 언어로 표기한 소식지 ‘글로벌 행복도시, 영등포 한울’(한울)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에 중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한다는 점을 고려해 중국어 4000부를 발행했고, 베트남어, 영어로 500부씩 만들었다. 여기에 한국어 5000부를 더해 총 1만부를 배포했다. 지난 25일 배포를 시작했고, 분기별로 제작할 예정이다.

‘한울’에는 한국생활 속 꼭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를 담았다.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정 관련 행사 ▲지역사회 정착에 필요한 생활정보 및 건강 정보 ▲체류, 취업에 관한 정보 ▲한국어 강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한국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주로 소개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다문화 가족들에게 우리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알려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과 적응을 돕고자 하는 것이 이번 창간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3-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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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