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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충경로 ‘차 없는 거리’ 매달 1회 문화광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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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다음달부터 구도심 중심 도로를 한 달에 한 번씩 문화광장으로 운영한다. 전주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에 객사 앞 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충경로 6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문화행사를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최초로 시행되는 다음달 1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충경로 구간은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공간으로 변한다. ‘전주 본색 오늘은 우리땅’이라는 주제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를 운영한다. 차가 운행하지 않는 폭 25m, 길이 600m의 1만 5000㎡에서는 문화와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7~8월에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휴가와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장소를 만들 예정이다. 가을에는 한가위 거리축제, 낙엽 밟기 행사를 개최하고 겨울에는 연말연시 감사행사, 눈싸움 등도 펼쳐진다. 충경로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시간에는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200명이 투입돼 차량 우회를 안내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충경로 차 없는 거리 행사는 한옥마을 등 전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주시의 새로운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7-05-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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