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보행환경 개선 사업으로 송정동에 있는 송정초등학교를 선정하였다. 사업비는 총 5억 원이 투입된다. 송정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은 다수의 아파트 단지와 학원,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다. 차량 통행이 빈번하고, 극심한 경사로와 불법주차 차량들로 보행환경이 매우 좋지 않아 어린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시는 이 지역에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안전펜스 설치, 인지향상 디자인 적용 도로포장 등 유니버설 디자인 기법을 도입해 어린이는 물론,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보행 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어린이 관련 사고가 잦은 지역을 보행자 중심의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가 조성되어 학교 주변지역 교통사고가 근원적으로 예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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